일상_dayday(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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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인정하지 않는 나에게 생각 많아지는 밤(리뷰타임즈 일상)
영혼이 빠져나가고 갈갈기기한 요즘 일상 빠져든다는 것이 두려운 쫄보의 다짐일기 주말 보내고나니 지난주부터 참 퍽 일상에 변화가 생긴일을 생각하다보니 주말 끝났어? 문득! 빠져드는 것에 두려움을 느끼는 쫄보끼가 스믈스믈 다시 올라오는 기분이랄까? 헥 지난주말에 시간가는지 모르고 읽었던 요책 빠져든다는 것 빠지는 것 나도 모르는사이 스미는 것 스며드는 것이 두려워 시작조차 하지 않았던 바로 어제 같은 n년 전 일들이ㄷㄷㄷㄷ 그때와 지금이 다른 점은 지금은 시작문턱을 넘어서 뭔가 하나(?) 찌끄리고 후 쫄(?) 그 후에 쫀다는 것이 제일 다른 점 아닐까? 일단 해보긴하니까 시도는 해보는 거 보니 그으으으렇게 쫄보도 아닌거 아닝가봉가 스스로 칭찬해주고 또 한번 맘을 다지기 위해 ..
2021.02.21 -
아이스 아메리카노 얼죽아 요즘 일상어때(리뷰타임즈 일상)
아이스아메리카노 땡긴다이 덥기도하고 뭔!가! 마시고싶기는 하고 그렇다고 단 음료를 좋아하지도 않고 그러자니 어딘가에선 아메리카노 먹는 게 왜인지 시러질때도있고 아메리카노(쓴 물) 왜 먹는지 이해못하는 마미가 아직도 왜 이거 마시는거냐고 물을때 그냥 당연하다듯이 내 꺼 주문할때는 아메리카노 시키믄서 심술심술 더운때에는 당연히 아이스아메리카노 주문 추울때에는 당연히 핫아메리카노 주무 왜인지 추울때 반항 하고플때 아이스로 시켰다가 목감기로 골골골 할 때도 있었고 그렇지만 습관처럼 찾는 아메리카노 단 음료를 못 먹는 건 아니고 그저 잘 즐기지 않는 것일뿐 지난 봄부터 불은(!) 몸무게 만큼이나 심술도 불어난 기분이랄까? 아메리카노 당분간 쉬고싶었는데 더워..
2021.02.21 -
신림 도림천 걷다가 황새 청둥오리 나는 자연인이다(리뷰타임즈 일상)
신림역 어디까지 가봣니 신림 도림천 걷다가 걷다가 날씨가 좋아서 서울대부터 신림역까지 쭈욱 걸어왔느데 걷다가 발견한 키가 큰 새 발견 저 새가 나 같다 저 새를 보며 느낀건 저 새는 외로울까 아니, 날씨도 좋고 훨훨 날아다닐 수 있어서 저 새는 행복할까 요즘따라 더 드는 생각이 자꾸만 생각에 생각을 물고 생각은 답을 갖고오지않고 더 치열하게 생각하게 만들고 글쎄 봄타나 봄이 날 애태우나 아니면 봄 아니고 여름오기전 막바지 날씨 좋은 하늘을 보고 내가 셈내나 신림 도림천 한참 걷다가 커플도 보고 가족도 보고 혼자온 사람도 있고 이것저것 사연이 많겠지만 하긴, 사연없는 사람이 어딨어 나도 사연있어서 여기 나온거고 시간 가는줄 모르고 저 새 지켜보다가 문득 저 새..
2021.02.21 -
퇴사 끝이 아니라 시작을 알리는 슬기로운 퇴사생활(리뷰타임즈 일상)
퇴사를 고민하고있다면? 사직서를 가슴에 품고있다면? 퇴사를 이미 했다면? 제목은 거창하지만 사회생활 7년차 아직 아는것보다 모르는 게 더 많고 겪은것보다는 앞으로 겪을 게 더 많을 시기도... 약간 지나친 것 같은 감이 있지만서도'-' 몇 번의 퇴사와 또 그 몇번을 뛰어넘을 만큼 이직을 했고 2-3년 잔류하다가 또 한 4-5개월 쉬기까지 이 블로그를 시작한 이유이자 알고하는 똑똑한 퇴사러가 되고자 글을 썼는데'-' 어느 누군가에게는 도움이 꼬옥 됏으면 좋겠다. 걱정하고있을 당신 퇴사는 사람을 걱정하게 만든다 걱정 그 이상으로 다가올 수도있고 상황마다 다르겠지만, 퇴사를 입밖으로 꺼내기까지 얼마나 얼마나 많은 고민과 생각에 빠져있었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나 또한 지금 이 글을 쓰는 순간마저도..
2021.02.21